걷기

w-153 2010년8월20일 산까치와 함께 남설악 흘림골 원정 트래킹

이즘(ism) 2010. 8. 21. 09:03

 

남 설악산 주전골 트래킹

위 치 :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한 여름 피서를 위한 계곡과 비경을 찾아 설악산 주전골 트래킹을 실시합니다.

 

흘림골의 특징 및 볼거리

양양과 인제를 가르는 한계령, 한계령(1,004 m)에서 오색까지 8km를 구비구비 돌고돌아 내려가는 44번 국도는 남설악의 웅장한 풍경이 장관이다. 한계령 서쪽에 위치한 남설악의 점봉산 깊은 계곡인 흘림골. 워낙 숲이 짙고 또 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계령 정상의 휴게소에서 내다본 남설악의 풍광이 아름다웠다면, 그 아름다움의 중심으로 향하는 길이 바로 흘림골 탐방로다.

 

한계령 휴게소의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눈에 들어오는 기기묘묘한 암봉들의 칠형제봉과 만물상이 있다. 그 칠형제봉과 만물상의 한가운데 바로 흘림골이 있다.

 

흘림골은 흘림골 입구에서 30여분 거리의 여심폭포와 만물상 중심에있는 등선대의 전망대가 압권이다. 여심폭포는 20m의 작은 폭포로 규모는 작고 물줄기가 약하지만 아름다운 폭포이다. 의자바위라고도 불리우는 등선대는 의자모양의 암봉이다. 십이폭포를 거쳐 주전골에 이르면 용소폭포, 금강문 선녀탕 등의 비경이 있다. 주전골은 여름에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완만한 계곡이다.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하며 주전골만 산행시 오색에서부터 왕복 3시간이면 족하다.

  수정처럼 맑은 계곡과 암봉이 흐르는 계곡 따라 단풍과 어우러진다. 특히 선녀탕과 금강문 일대는 단풍과 암벽, 계곡이 어울려 최고의 풍경을 연출한다.

 

트래킹 길잡이

44번국도 흘림골 입구인 흘림쉼터에서 계곡따라 30여분 오르면 여심폭포, 여심폭포에서 등선대까지 0.3㎞정도는 깔딱 고개라고 부른다. 10여분을 오르면 등선대 안부이다.

 

등선대안부에서 7-8분 거리 암봉 등선대를 올랐다가 되내려와 십이폭포방향으로 하산한다. 등선대에서 십이폭포까지는 1.5km, 하산하는 계곡길은 급경사가 많지만 대부분 나무데크 계단이라 위험하지는 않다.

 

십이폭포에서 주전골 금강문 부근의 합수지점 삼거리까지는 0.8km, 왼쪽으로는 용소폭포까지 0.5km, 오른쪽은 오색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이다. 용소폭포를 들렸다가 되내려온다. 용소폭포에서 오색까지 주전골은 평탄한 길이다.

 

등선대는 의자모양의 암봉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있다. 한계령, 안산, 설악산 서북릉, 귀띠청 봉, 소청, 대청이 시야에 들어오는 남설악 최고의 전망대이다. 바로 아래로 칠형제봉이 늘어서 있다. 신선(仙)이 오른다(登)고 해서 등선대란 이름이 붙은 봉우리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남설악 만물상의 정상이다. 등선대는 거친 암봉의 허리를 다듬어 돌계단을 만들고 난간을 세워 전망대를 만들었다.

 

탐방로 입구부터 곧바로 나무와 쇠로 짠 데크 계단길이 시작된다. 여기다가 등 뒤쪽의 장쾌하고 우람한 칠형제봉은 탐방로를 걸으면서도 자꾸 멈춰서 뒤를 볼아보게 한다. 봉우리들이 잇닿은 칠형제봉은 거리와 높이,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1시간쯤 등선대 까지만 오르면, 그 뒤부터 3시간은 쭉 내리막이다. 잠깐 오르막 구간이 있긴 하지만 아주 가벼운 정도.

등선대에서 내려서면 암봉들 사이로 난 내리막 길을 가다가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힘찬 물소가가 들리는데 여기가 십이폭포이다. 경사면의 바위를 타고 부드럽게 내리는 물길이 이곳저곳에 작은 폭포를 만들어 놓고 있다.

 

십이폭포를 내려온 물은, 용소폭포에서 내린 물과 Y자로 만나서 몸집을 불린다. 이곳이 흘림골이 끝나고 주전골과 만나는 구간이다. 흘림골은 등선대를 넘어 십이폭포 아래까지를 말하고, 용소폭포에서 오색마을까지의 계곡길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전골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주전골 탐방로는 줄곧 물길과 벼랑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길이 워낙 쉬워 어린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인데, 수해 복구가 되면서 데크 길은 더 평탄하고 부드러워졌다.

 

주전골로 내려서는 길에서는 물 건너쪽으로 동굴이 눈에 띈다. 2006년 집중호우 때 폭우로 동굴 앞의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쓸려나가면서 드러난 동굴이다. 주전골 탐방로가 끝나는 지점쯤에는 아담한 절 성국사가 있다.

 

 

 

1. 날 자 : 2010년8월20일 금요일

 

2. 버스 출발시간 ; 오전 7시30분 시간 엄수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므로 죽전 지역에서는 탑승할수가 없습니다. 

                              

3. 준 비 물 : 점심, 식수. 간식. 스틱 등 개인 안전장비

              계곡 물놀이하실분은 여벌 옷 준비

 

4. 버스출발지 : 반포 뉴코아 아울렛 앞 주차장  

        3,9호선 고속 버스터미널 하차 (아래 지도 참조)  

        7 호선 반포역하차 (아래 지도 참조)  

 

 

 

 

 

 

 

 

 

 

 

 

 

 

 

 

 

 

 

 

 

 

 

 

 

 

 

 

 

 

 

 

 

 

 
비오는날 10.08.21. 11:41
항상 양념같은 이즘님의 넉담이있어 시끌뻑적 도보길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멋진길 즐거움 배가되었고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반포에서 인사드리지 못하고와 신경 쓰였는데 이즘님의 부지럼 땜시 맴도 일찍 편해지내요.ㅎㅎ
 
이즘 10.08.22. 04:10
지두 인사를 못 드려 죄송 했습니다^(^
 
 
왕소발 10.08.21. 07:59
이즘님 사진이 너무 멋져... 행복하세요
 
이즘 10.08.22. 04:13
왕소발님두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0^
 
 
비제이유 10.08.21. 09:08
만나서 반갑워고 멋있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즘 10.08.22. 04:15
사진만 찍으시냐고 고생하셨습니다 **^^**
 
 
무향 10.08.21. 17:44
역시 우리 이즘님 사진은 얘기가 담겨있어요. 그 긑없는 계단 오르기도 힘들었는데 사진까지 면면을 담아주시고 늘 감사해요. ***전문이시라더니 진짜 많이 찍혔네요. 다음 길에서도 즐겁게 만나요.
 
이즘 10.08.22. 04:16
이젠 무향님 만나면 가족 같아요 ㅎㅎ
 
 
동무~ 10.08.21. 10:38
이즘님 많이많이 고맙습니다. 사진도 잘보았습니다 .
 
이즘 10.08.22. 04:26
동무님! 앞으로 찌끔만 더 걸으시면 이즘보다 더 잘 걸으실거라고 확신 해요
꼭 중간아니면 선두 그룹에 끼세요 잊지마시구^o^
 
 
화이트로즈 10.08.21. 14:07
흘림골 좋으셨지요? 멋진 경치, 차디 찬 계곡물..이즘님 정말 행복 하셨겠어요~^^ㅎㅎ
 
이즘 10.08.22. 04:31
홍천 막국수가 일품이네요 우이동 삼총사 두분께 안부 전해 주세요 ^&^
 
 
소율 10.08.21. 15:49
비제이유님 독사진 멋져요!
몇역 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이즘 10.08.22. 04:31
감사합니다 ^^**^^
 
 
산까치(Mountain) 10.08.21. 18:27
즐거움을 담아 한발작 더 가까이에서 즐거움의 표정을 담아 내셨군요 감사합니다
밤 늦도록 사진작업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즘 10.08.22. 04:32
산까치님!!! 홧팅................
 
 
다래^^ 10.08.21. 19:19
밝고 명랑하신 이즘님! 부지런히 이모저모 담아주신 남설악의 정경들 잘~ 보고 갑니다.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이즘 10.08.22. 04:34
지두 반가웠습니다 머루(?)님두 ^!^
 
 
shade 10.08.21. 19:48
향기나입니다~ 힘든산행길에서 이즘님의 유트와 환한미소에서 많은걸
생각했습니다. 다음 산길에서 보았음 합니다~~~~~^&^
 
이즘 10.08.22. 04:37
담에 뵐 날이 있겠지요 검단님과 같이^^*^^
 
 
숙향 10.08.21. 22:51
어젠 참 아름다운 동행에 감동이었습니다..그 험한 하산 길에서 이즘님의 손을 끝까지 잡아주시던 마도로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즘님 함께여서 언제나 즐거운 여행길이 된다는거 아시죠..? 담 길에서 또 뵐께요..^^*
 
이즘 10.08.22. 04:57
마도로스장님이 없으시다면 아마 이즘은 중도 포기 했을겁니다 마도로스장님 또, 재차 감사......고맙습니다*^-^*
숙향님 트레킹에 생명 같은 물이 없으면 죽음 아시죠 ㅎㅎ
 
숙향 10.08.23. 11:08
깜박..생명수를 잊었네..감사했어요..^^*
 
 
다빈 10.08.22. 17:28
이즘님 힘들진 않으셨는지....걱정 많이 했습니다. 아울러 맘고생 없으시길 바라구요~ 좋은 길 위에서 다시 함께 걸으실거라 믿습니다.
 
이즘 10.08.22. 19:36
고맙습니다 *^-^*
 
 
깡다리 10.08.22. 20:03
오랫만에 함께했습니다.그져 재밋게 사시느모습 넘 좋습니다.저사진도 멋진께있네요.또좋은길에서 함께하길 바랍니다.수고넘했습니다.마도로스장님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이즘 10.08.22. 20:57
근무하시고 바로 오시느라 수고............거기에다 사진까지 넘 고생하셨습니다 ^-^
 
 
넘플 10.08.22. 22:26
ㅎ ㅎ 인기가 좋으시니 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언제나 웃음주시는 이즘님 홧팅입니다.
 
이즘 10.08.22. 23:08
항상 무거운 짐(?)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 하여튼 만나면 즐겁고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ㅋㅋ^^ 23:08
 
 
양파(sohn) 10.08.23. 11:53
제 뒷모습이 참으로 많네요~~ ㅎ
잘 보았습니다 ^^*
 
이즘 10.08.24. 07:44
다마네기님 ㅎㅎ 은쟁반님두 안녕하신지요???
 
 
행운2 10.08.25. 17:15
이즘님~~제발 이쁜 얼굴만 올려주세요. 그렇지않아도 못생긴큰얼굴을 이렇게 크게 올리시면......미워미워 흑흑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거 사드릴께요~~~